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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항공정비학과가 공군과 우수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해 손을 굳게 잡았다.
군·학 상생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군은 11일 공군본부에서 공군 군수참모부장 신재현 소장과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세부 지원사항을 협의했다.
공군에서는 매년 460여 명의 신임 정비사가 임관한다. 그러나 전 인원의 약 70%를 차지하는 민간대학 출신 인력 중 정비학과를 이수하고 공군 정비사로 입대하는 요원은 약 40명으로 매우 낮았다. 항공정비사의 꿈을 안고 항공정비학과에 진학하지만 대학 내 실습 여건 미흡으로 공군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산업기사 이상)을 취득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대부분 육군 정비사로 입대하거나 민간 정비 분야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공군은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의 전공을 살리고 우수한 인력을 항공정비요원으로 획득하기 위해 대학과 상호협력하고 공군본부에서 교육지원과 인력획득 관련 상호협력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합의서 체결을 통해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와 자격증 취득을 위해 도태 항공기 등 실습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대여하고, 공군 정비창 등 정비현장 실습을 지원함은 물론 숙련된 항공정비사들을 교관으로 강단에 서게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장래에 공군 정비사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개정하는 등 교육시스템 보강에 힘쓰고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기로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