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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항공산업시장 2020년 7500억달러 한국 ‘항공정비 亞허브’로 키워야”
작성자 항공정비학과 조회수 340 등록일 2014-03-31 2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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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14년 3월 20일자 기사]

 

고용 창출 효과가 크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항공기 정비(MRO) 산업을 수출 주도형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저가항공사(LCC) 발전 등 항공기 시장이 넓어지는 만큼 MRO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세계 항공 산업은 지난 2011년 460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에는 7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항공산업 규모는 2011년 기준 27억 달러로,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은 0.5%에 불과한 수준이다.

 

항공산업은 기계·자동차·정보기술(IT) 등의 기반 산업과 연관 효과가 크고 고부가가치인 선진국형 지식기반 산업으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꼽힌다. 정부는 이 같은 산업 특성을 살려 우리나라 항공산업 규모를 27억 달러 수준에서 2020년 200억 달러로 육성해 세계 시장 점유율 3%와 항공 선진 7위권 국가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항공기 MRO 산업은 완제기 개발보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단기간에 수익 창출이 가능한 데다 애프터마켓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 기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이나 LCC 비중 확대 등으로 전 세계 민간 항공기 보유 대수가 1980년대 말 1만1000대 수준에서 2008년 1만8800대 규모로 성장했고, 오는 2028년에는 3만56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MRO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MRO 산업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꾸준히 항공기 도입 여력이 있는 데다 군항기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민항기 정비 물량의 국내 전환→국내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정비 물량 수주→다른 나라 물량 수주 등 단계별 전략적으로 능력을 키워가면 아시아 MRO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의 항공기 수를 감안할 때 한국에서 MRO 산업만큼 적합한 산업도 없다”면서 “정부가 MRO 산업 육성 계획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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