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서비스가 시작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검증된 정신건강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www.mentalhealth.go.kr) 서비스를 2월 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1월 14일 발표한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2021∼2025년)에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생애주기별 자가검진과 질환별 자가검진(17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털 사용자들은 자가검진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되는 위치기반 정신건강 관련 기관 검색, 약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칼럼, 회복수기, 카드뉴스,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신건강 관련 주요 통계정보, 책 정보, 앱 정보, 연구동향 등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정신건강 최신 현황 및 관련 현안,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으며,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운영·관리한다.
주요 질환별 정보, 자주 찾는 질문(FAQ) 등 정신건강 정보 콘텐츠 60여 종에 대해서는 인증 로고를 발급했다. 전문가 검증을 거쳐 국립정신건강센터 및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인증 로고를 발급함으로써 정보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켜 자신과 가족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바른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정신건강 인식 개선이 이뤄지고, 국민의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소개영상 시청 후 댓글달기 등을 진행하면서 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