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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 퀴즈앱을 활용한 보건교육이 서울지역 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됐다. [사진 제공=국제한인간호재단]
초등학생들에게 코로나19 시기에 필수적인 손씻기 등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 퀴즈앱’이 개발됐다.
국제한인간호재단 감염병예방사업단(단장 이현경)은 초등학생들이 퀴즈를 풀면서 학습하는 프로그램 ‘감염병 예방 퀴즈앱’을 개발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매일매일 손씻기’와 ‘건강한 학교생활’ 두 가지가 개발됐다. 손씻기를 비롯해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학생들이 지켜야 할 방역지침 내용을 다루고 있다.
퀴즈앤(QuizN) 홈페이지에서 교육자료를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여건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 수업(Zoom, e-학습터)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교육용 퀴즈앱을 개발하게 됐다.
감염병예방사업단은 퀴즈앱을 개발한 후 서울, 경기, 경북지역 12개 초등학교 학생(2398명)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했다. 교육은 해당 학교 보건교사가 실시했다.
평가결과 퀴즈앱을 활용한 감염병 예방교육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단은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보건교육 방법이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을 받은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손씻기 실천의도 수준이 75%에서 95%로 향상됐다. 감염병 예방교육에 대한 흥미도는 48%에서 74%로 높아졌으며, 특히 매우 재미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22%에서 52%로 늘었다. 감염병 예방 실천에 대한 자신감은 45%에서 62%로 높아졌다.
한편 국제한인간호재단은 세계시민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간호의 사회가치 실현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간호전문직의 글로벌 리더십 향상, 장학금 지원을 통한 미래 국제간호인재 발굴, 국제보건 및 국제개발협력(ODA) 분야의 인재 육성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